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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 "원가 공개…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

5가지 개선 실천 계획 언급 "갑질 뿌리 뽑을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7.28 1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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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2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대화에는 김상조 위원장, 정진욱 기업거래정책국장, 신영호 대변인 등 공정위 인사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 박기영 협회장(짐월드), 이범돈 수석부회장(크린토피아), 이규석 수석부회장(일승식품), 송영예 수석부회장(바늘이야기), 김익수 부회장(채선당), 김영철 부회장(놀부), 신신자 부회장(장충동왕족발)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 협회장은 "우선 저희들의 잘못으로 가맹점사업자에게 아픔과 상처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국민과 정부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저희들에게 쏟아지는 작금의 비난과 질타 모두 달게 받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투명 경영 △윤리 경영 △상생 혁신안 △을의 눈물 방지 △일부 오너의 사회적 물의 사죄 5가지 개선 실천 계획안을 내놨다. 

다만 박 협회장은 공정위가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 포함된 외식업종 필수물품 마진 공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협회장은 "한국 프랜차이즈기업 65%는 10억 미만의 영세기업"이라며 "선진국처럼 로열티 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대부분 기업이 물류유통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현 상황에서 원가 공개 등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자칫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공정위가 발표한 불공정행위 근절대책에 원칙적으로 수용하지만, 구체적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더 세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협회장은 "투명한 가맹정보 공개, 일부 업체 통행세, 리베이트, 갑질을 뿌리 뽑겠다"며 "가맹사업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상생혁신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