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은 28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4조6925억원, 영업이익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0.3% 소폭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18.8%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초고장력 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선원료 구매비용 등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1365억원에 달하는 원가 절감을 달성한 점도 이번 실적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향후 현대제철은 고객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업체 공급물량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강 사업에서는 ISIR 소재승인을 대부분 완료하고 오는 3분기 봉강제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공정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순천공장 No.3 CGL은 지난 21일 기준 종합공정률 83.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 시운전을 통해 다음해 1분기에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3세대 자동차강판의 시생산을 완료하고 강도 및 가공성이 40% 이상 향상된 강판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고객사별 맞춤형 강종을 개발하고 각 분야별로 전문적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제품별 시장대응을 강화하고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경영전략이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