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7.28 09:51:24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가 IPTV와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을 개선했다.
KT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2분기 매출 5조8425억원, 영업이익 4473억원, 당기순이익 258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했다.
KT가 강조하고 있는 '5대 플랫폼(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중에서 미디어 및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크게 성장했다.
미디어∙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한 56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에너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467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KT는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인 ‘기가에너지 매니저’를 올해 3분기에 출시하며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선사업은 세컨드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전체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28만7000명 증가했다.
다만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조6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유선사업에서는 기가 인터넷의 성장세가 유선전화의 매출 감소세를 상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32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터넷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KT 인터넷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전 분기 대비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마스터카드 지분매각 수익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활성화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85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