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회남 수역에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관심단계 발령사유는 지난 17일과 24일 2주에 걸쳐 수질을 채수해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 1000개/㎖ 이상 검출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녹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상시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해 녹조상황을 지속 관찰하고 있다.
또 조류확산 방지를 위해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 및 장치(조류차단막 등)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한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하며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확산을 방지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심층수(수면아래 약 7.5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심층수를 취수해 공급한다.
특히 이번 대청호 회남 수역에서 발생한 조류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영향이 없으나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해 염소처리 및 활성탄투입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해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5월 현대화된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까지 색도유발물질과 중금속 등의 제거가 가능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녹조에 의한 수돗물 이취미 문제는 완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호 조류는 하절기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고 장마철 강우와 함께 다량의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발생하는데, 올해의 경우 최근 발생한 장마로 대청호 상류유역에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정체되고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돼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녹조 상황을 지속 관찰하는 등 대청호 조류확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