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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파생작 지속 출시한 이유?…LG전자 "MC사업부 월매출 1조 곧 달성"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7.27 1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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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MC사업본부가 2년여에 걸친 체질개선 끝에 최소 월매출 1조원을 기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조만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본다."

LG전자(066570)는 27일 2017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시장, 유통구조나 라인업 다변화 등 구조적으로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즉, 지난해 MC사업본부가 공언한 월매출 1조원 매출을 올릴 구조적 준비는 마쳤지만, 2분기엔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분기 2조7014억원의 매출을 기록, 월평균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G6가 월 1조원 상당의 매출 규모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4, G5 등 전작은 출시 초 한 달 바짝 판매량이 뛰다 감소한 반면, G6의 경우 점차 판매량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

이에 최근 G6+ 등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고, 이 제품군을 '스테디셀러'화 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아울러 제품의 플랫폼·모듈화로 재료비 및 원가를 낮춰 영업이익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와 함께 영업손실을 기록한 VC사업부문의 경우 4분기엔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LG전자는 "VC사업부의 분기 매출이 8800억원인데, 지금 예상으로는 4분기 이 수준보다 더 높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부터 중국 OEM 매출이 조금씩 발생하고, 내년부터는 선진 OEM 중 Non-GM 거래선에서 모터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을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분기 1조 매출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VC사업부의 흑자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는 양산 제품의 경우 흑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제품들이 언제 램프업이 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1~2년 후에는 분기에라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TV시장 위축에도 8.1%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방안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꼽았다. LG전자는 전체TV 중 프리미엄 제품 비율(연 기준)이 60%에 달한다.

LG전자는 "TV 사업은 프리미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고, 양적 중심의 게임은 절대적으로 지양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는 OLED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하게 유지해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올해부터 OLED TV 경쟁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 경쟁을 통한 매출 악화 우려에는 "소니의 경우 실제적으로 지켜봐야겠지만 디자인이나 제품 라인업 측면에서 아직까지 우리가 상당한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