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가 장 초반 약세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하반기에도 어려운 업황이 예상된다는 금융투자업계 분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0.34% 하락한 1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2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1조3444억원을,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4% 밑돌았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은 북미 시장 판매 부진과 리콜 비용 증가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 판매보증충당금(5884억원)은 세타 엔진 리콜 비용이 발생했던 지난 1분기 대비 1750억원이나 증가해 예상 밖의 영업이익 감소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북미 시장에서 도요타의 신형 캠리 출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모델 노후화로 SUV 차종의 판매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장 파업과 북미 시장 판매 감소로 3분기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