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001040)그룹이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 처우를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방송제작·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비정규직 인력의 직접 고용과 처우 개선을 통해 차별 없고 동등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051500) 조리원 직군 2145명과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CJ헬로비전(037560)의 방송제작 직군 291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사업장에서 동종, 유사 직무를 수행하거나 상시·지속 업무를 담당하는 파견직 3008명이 직접고용 전환 대상이다.
직군별 파견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등을 감안해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사내 하도급 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중 계열사별 고용형태 전환 방식, 시기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CJ는 2013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들에게 4대 보험, 각종 수당, 복리후생과 함께 학자금 지원, 경조금 등 사실상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조치로 CGV, 올리브영, 푸드빌, 프레시웨이 등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전문직은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이 1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정규직과 격차 해소, 가능한 직종의 정규직 전환 등 실현 가능한 대책 중심으로 방안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그룹은 대기업 집단 공시 기준 2015년 6만659명이었던 직원 수가 지난해 6만5015명으로 늘어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