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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수완지구 초·중·고등학교 신설' 촉구

이준형 의원 대표발의…서부교육지원청 수완지구 과밀학급 해소방안 반대

정운석 기자 기자  2017.07.26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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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가 서부교육지원청이 수완지구의 과밀학급 해결 방안으로 내세운 분산 배정에 반대하며 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26일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준형 의원이 대표발의 한 '수완지구 중학교 분산 배정 반대와 초‧중‧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건의안에서 "교육청은 처음 수완지구에 17개 학교 신설을 계획했지만 12개로 축소했다"며 "가구당 학생 유발률이 0.33명이라는 통계와 5년 이후 자연적으로 과밀이 해소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늘어나는 학생 수 때문에 학교 건물 증축만 반복하다 더 이상 수용이 어려우면 1개교씩 추가 개교했다"며 "현재 15개 학교(초등학교 7곳·중학교 4곳·고등학교 4곳)가 개교한 상태"라고 수요 예측 실패를 지적했다.

실제 6개 초등학교는 1회에서 4회까지 증축한 뒤에도 2014년 새별초를 신설했다. 30학급으로 개교한 수완초도 현재 52학급을 운영 중이다. 중학교의 경우 장덕중과 수완중이 2회 증축을 했음에도 2015년 수완하나중을 신설했다.

구의회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를 진학할 경우 135명, 4학년 346명, 3학년 329명, 2학년 290명, 1학년 367명이 예상된다"며 "수완지구 내 중학교에 수용이 어려울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서부교육지원청은 인근 지역 중학교 7학군으로 확대 분산 배정과 중학교 추가 증축을 대책으로 내놓고 있다"며 "교실 몇 칸 증축으로 매년 300여명 이상 학생들의 수업환경, 급식, 특기교육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의회는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피해를 학생과 학부모가 감수하지 않도록 2018년 중학교 분산 배정을 반대한다"며 "임시방편적 교실 증축을 중단하고 초‧중‧고등학교를 즉시 신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구의회는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교육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의회에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