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등 지역 운송업계가 금호타이어 더블스타 매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전남지역 운송업계는 26일 성명을 내고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불공정한 매각 절차와 불합리한 매각 조건을 강요하며 호남지역민으로부터 금호타이어를 빼앗고 지역경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에 우리 전남지역 운송업계는 지역경제를 대표해 금호타이어 더블스타 매각을 결사 반대하며, 산업은행의 부실 매각 중단과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결단과 행동을 촉구한다"고 강조해다.
이들은 또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지키고, 국내 타이어 산업과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 매각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보호와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금호타이어 졸속 매각을 반대했던 대선 공약을 적극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최대 핵심공약이 '일자리'임에도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부실 매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해외로 넘기는 상황을 정부가 지켜만 보고 있어 지역민들의 실망과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만약 정부의 무관심과 산업은행의 부실매각으로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로 넘어가게 된다면 지난 57년간 이룬 금호타이어의 모든 자산과 기술을 송두리째 중국에 넘겨주는 꼴이며, 과도한 차입과 브랜드 저하로 인해 과거 쌍용차와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성명에는 전라남도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라남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라남도택시운송사업조합, 전라남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라남도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