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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손보사 6곳, 車보험료 줄줄이 인하

KB손보도 결국 동참…손해율 개선·정부 압박 때문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7.26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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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을 마지막으로 대형 손해보험사(손보사) 6곳 모두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002550, KB손보)가 △메리츠화재(000060) △한화손해보험(000370) △동부화재(005830) △현대해상(001450) △삼성화재(000810)에 이어 마지막으로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다음 달 말 책임 시작 계약부터 개인용차량 보험료 1.5%, 업무용차량 보험료 1.6%를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 77.8%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 개선됐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개선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보험료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대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내리는 이유는 손해율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에서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이며 약 78%를 적정 손해율이라고 판단한다.​​

손해율 감소와 함께 정부의 보험료 압박도 맞물렸다. 문재인정부가 초기 서민 안정책의 일환으로 보험료 인하 카드를 제시했기 때문. 

결국 지난달 가장 먼저 자동차보험료 0.7%를 내린 메리츠화재에부터 한화손해보험(1.6%), 동부화재(1.0%), 현대해상(1.5%) 등이 줄줄이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여기 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 인하에 이어 추가 인하라는 맞수를 뒀다. 추가 인하는 삼성화재가 첫 번째다. 삼성화재는 8월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손해율 실적에 연동하는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상품개발과 손해율 개선 노력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