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는 일이나 다른 사람의 관계에서는 시간과 정성을 쏟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는 무심하거나 소홀하기 쉽다. 자동차 같은 소유물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즉시 살피고 대응하는 반면에, 무엇보다 중요한 내면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문제가 심각해져서야 뒤늦게 대응하기 일쑤다.
삶을 살다 보면 우리 인생과 내면을 좀먹는 전형적인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내외부적인 중압감,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와 화, 강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과 충동, 유독 힘든 인간관계 등 셀 수도 없다.
이런 자기 파괴적인 요소들에 잠식당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안정한 내면을 안고 살아가며, 그로 인해 다양한 문제에 시달린다. 책의 저자인 호르스트 코넨은 25년간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상담하고 코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요소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현명하게 지키고 단련해나가는 방법을 '자기 돌봄'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매 챕터마다 불안정한 자아를 야기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해 자신이 어떤 심리나 행동 반응을 보이느지 자가 진단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그 후에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과정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훈련과 연습을 실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 상태를 분석하고, 맞는 조언과 방법들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깨우친 후에는 능동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끌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심리 트레이닝도 제공한다. 출판사 와이즈베리, 가격은 1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