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이 민선 6기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기대와 우려를 안고 단행한 하반기 인사에 대해 군청 안팎에서는 극명하게 의견이 갈라서는 평을 내놓고 있다.
신안군은 7월24일 자 하반기 인사에서 서기관 4급 2명과 사무관 5급 승진 1명, 사무관 5급 승진의결 3명, 6급 11명을 포함한 41명의 승진과 118명의 전보를 포함한 159명의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6기 인사를 마지막 한번 남겨놓은 시점에서 단행되는 만큼 지역주민과 공직사회의 관심이 어느 인사 때 보다 집중 받아 온 만큼 인사 결과에 대한 평이 심하게 평행선을 긋고 있어 추후 공직사회의 적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기관 인사의 경우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6개월에서 1년의 정년을 앞둔 선임들이 승진해 온 것과 달리 59년과 61년생인 사무관이 승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기관으로 승진한 두 사람은 자천타천으로 그동안 청 내에서 후보로 오르고 있던 인물이라 큰 충격으로 다가서는 파급효과는 적어 보이지만, 그동안의 서기관 인사 서열이 무너진 것에 대한 의구심이 쉽게 갈아 앉지 않고 입살에 오르내릴 것이란 평이 우세적이다.
여기에 반해 5급 승진과 의결 자에 대한 인사평이 큰 점수를 받고 있다. 5급 승진을 한 이병곤 사무관은 그동안 의결을 거치고 보직을 받지 못한 채 파견근무 등으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행의 길을 걷다 의회 전문위원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안았으며, 여기에 본인보다도 많은 동료 공직들과 외부인들이 축하하는 이례적인 인사로 남게 되었다.
한편 5급 승진의결을 받은 비서실장 출신 전일권 계장과 사회복지직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신안군 최초 복지직 사무관의 영예를 얻은 장선기 계장은 이번 인사 단행 이전부터 강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어 와 이번 인사의 아쉬운 부분을 5급 인사에서 희석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을 받았던 비서실장의 공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고유 인사권자인 군수의 의중이 맘에 와 닫는 인물을 찾지 못했거나, 거론되는 인물들의 검증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과 함께 인기말 비서실 공백이 주는 염려에 대한 평이 엇갈리고 있어 추후 단행될 비서실장 인사와 관련한 풍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새롭게 부활된 부면장 제도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제도의 시도에 대한 관리와 읍·면장과의 업무분담과 행정라인 관리를 넘어서는 임무에 대한 능력에 따라 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신안군 출입기자단의 최대 관심으로 떠올랐던 홍보라인의 보강과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 빠진 인사에 대해 양측 입장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신안군과 언론과의 입장차에 이견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짙게 깔린 가운데 기획홍보실장의 서기관 승진과 함께 우려보다는 기대를 같고 지켜보는 형국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