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7.07.20 17:07:33

[프라임경제] 로봇모션 및 에너지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과거 삼성그룹사 안에서 로봇 제어기 개발 사업을 위해 출범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후 2002년 삼성과 미국의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합작법인 형태로 유지되다가 2010년부터 현재의 강덕현 대표 체제 단독 법인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4차 산업혁명 이슈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3대 로봇모션 요소인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를 자체 기술로 확보했다. 특히 차세대 지능형 로못모션 제어의 핵심 소재인 '엔코더'의 원천 기술과 지적 재산권을 보유해 국내외 시장으로부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평가받는다.
에너지제어 부문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을 다루며 고효율에너지 변환기술 기반의 PCS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제어 관련 기술 특허 35개를 보유했으며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 21개국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요 유통망과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기도 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본사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브레인'을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급 시장에서 빅 5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글로벌 IT 산업 및 신재생 에너지산업 분야의 투자 확대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는 중이다. 다양한 국책 과제 진행으로 이미 확보한 기술력 외에도 신성장 동력을 위한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는 "연구개발 강화에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고 관련 업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심했다"며 "기술력 중심 기업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06억9789만원, 영업이익은 30억7045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4%, 45%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0억415만원을 달성하며 88.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191억3791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17억7097만원의 영업이익과 15억5952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2%와 404%의 성장률을 보였다.
강 대표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세계 최고의 로봇모션 및 에너지 제어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가 될 것"이라며 "2021년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삼아 현재 매출의 50% 수준인 수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최대 146억28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총 243만8000주의 100% 신주 발행으로 진행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250원부터 6000원이다.
오는 24일과 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주선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