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하 대우조선)은 지난 2012년 일본 인펙스로부터 수주한 '익시스 FPSO'가 5년의 건조공정을 마치고 출항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로써 올 들어 4기(△잭업리그 △FPSO △드릴십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각 1기씩)의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남은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면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를 마무리하게 된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인도한 익시스FPSO는 길이 336m·폭 59m로 무게 약 15만톤에 달하며 최대 120만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저장할 수 있다. 또 하루 최대 8만배럴의 콘덴세이트와 260만㎥의 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통상 해양플랜트의 경우 출항 뒤에도 현지 설치작업 시 미결된 잔여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거의 모든 작업을 조선소에서 마무리해 현지작업을 제로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해양플랜트들의 인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불안요소로 알려진 지체보상금 리스크가 해소되는 한편 각종 추가공사 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당사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시스FPSO는 다음 달 중순 호주 북서부 200㎞ 해역에 위치한 브라우즈 광구 내 익시스 유전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현지 해상에서 설치작업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본격적인 원유채굴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