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7.07.19 17:08:19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821억원, 영업이익 726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LG화학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12조8688억원으로 반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기 매출액이 12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1년 이후 6년만에 최대치를 내달렸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 8.8%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8.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 5238억원으로 역시 6년만에 최대치다.
정호영 LG화학 CFO(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의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흑자전환,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자회사 팜한농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이번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을 짚었다.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3186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으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기초유분 약세에도 합성고무·ABS·PVC 등 다운스트림 실적 호조가 돋보였다.
전지부문에서는 6분기만에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 △매출 1조119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했다. 소형전지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사와의 사업 확대를 비롯해 ESS전지의 고성장세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한 자동차전지 적자폭 축소가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 시황 개선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매출 7473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시현했으며, 제미글로 등 주요 전략제품의 호조로 생명과학부문 역시 매출 1352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에 달했다.
정 사장은 3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2분기에 이어 기초소재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전지부문 사업 성장세 지속 등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