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스코, 그룹사·고객사 대상 '스마트 기술' 확산

스마트 과제 수행 통해 157억원 비용절감 성과…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제공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7.19 14:57: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스마트 포스코 포럼 2017'을 개최해 임직원과 고객사에 스마트 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사내외로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 모범사례를 제철소 전 공정은 물론, 나아가 경영 분야에도 접목해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그룹사는 물론 고객사에게까지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상무)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CEO가 주재하는 SSC(Smart Solution Council)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를 적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과제' 141건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약 600명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으며 157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는 것이 포스코 측 설명이다. 특히 해당 스마트 과제 중 우수한 실적을 낸 과제는 이날 발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 실장은 "향후 고객사 및 공급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형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하고,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프레임(PosFrame)'을 경량화해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 플랫폼도 제공,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프레임은 조업노하우와 IT기술을 접목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조건에 맞게 가공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포스코 고유의 플랫폼이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장 외부에 부스를 설치해 포스프레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 등 국내 AI 연구를 주도하는 전문가들은 '제조업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 및 발전방향'을 주제 삼아 토론을 벌였다.

나기원 신흥기공 대표는 "오늘 사례를 들으며 우리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을법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포스코의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기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배워 적용한다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현업에서 인공지능 응용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포스텍과 함께 AI 전문가 과정을 개설, 연말까지 약 25명의 사내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 삼았다.

또 이달부터는 취약계층 청년취업을 위한 인공지능관련 무상교육을 시작해 연간 100여명의 이론과 실기를 겸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사 및 공급사를 위해 빅데이터·AI 활용기술을 위한 실무교육 등 맞춤형 중소기업 스마트 인재 육성사업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