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여수국가산단 남해화학 협력업체가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남해화학 비정규직지회(이하 지회)는 유진기업이 지난 2015년 8월에 최저가 입찰을 통해 남해화학과 하청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이전 하청 회사인 코아시스템기술과 맺었던 단체협약을 이행하면서 근로조건 저하 없이 고용을 승계하겠다는 합의서에 합의해 유진기업 소속이 됐다고 밝혔다.
지회는 유진기업이 합의 한 달 만인 2015년 9월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 승계를 거부한 채 오히려 온갖 부당 노동 행위를 하면서 노조를 탄압했다고 날을 세웠다. 조합원에 대한 인사차별, 근무조건 변경 등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주며 노조를 와해하는데만 몰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해화학 사내하청 자회사 유진PLS를 설립해 단협이나 합의사항은 이행되지 않았으며 더 교묘하게 탄압과 차별이 진행 중이라고 비판했다. 지회는 부당휴업 철회, 부당하게 해고된 조합원 복직, 체불 임금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회는 남해화학의 최대주주사인 농협에서도 5200여명을 정규직화한다고 공고한 만큼 사내하청 비정규직 문제 직접 해결하라며 유진PLS가 노조탄압,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을 더 이상 자행하지 않도록 남해화학이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