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농산물 경영안전기금 운용심의회를 열어 농산물 최저가격 산출 기준을 기존 표준 생산비에서 평균 도매시장 가격의 80%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는 그동안 지역 농산물 표준 생산비를 기준으로 산출한 최저가격이 출하기에 거래되는 도매가격보다 낮게 거래될 때 발생하는 차액을 지원하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농산물 최저가격을 정할 때 산출 기준이 되는 표준 생산비에 산지 유통비용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도매가격 이하로 처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보완한 것이다.
또 농식품부가 가격 변동성이 높고 국민 식생활과 매우 밀접한 농산물인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5대 품목의 수급조절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생산안정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나주시는 최저가격 지원사업과 중복되는 품목 외에 농협 등 출하조직과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풋고추, 참외, 미나리 등 시설채소를 최저가격 지원사업 대상 품목에 넣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농민들이 농협 등 출하조직과 계약재배를 하고도 판매가격이 보장되지 않아 계약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농민들이 최저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돼 농민과 출하조직 간 계약재배 활성화에 따른 유통량 증가와 교섭력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