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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中 헤이룽장성 재중동포 대상 축구캠프 운영

협회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 적용…협회 소속 전문코치 참여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7.17 1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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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5박6일간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현지 재중동포 학교 체육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남북 간 직접적 교류 협력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우회적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향후 통일이 됐을 때 지원세력이 될 수 있는 재중동포 사회에 대한 민족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통일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재중동포 학생들 역시 한국으로 연수를 많이 오는 상황을 반영해 사업의 주요 아이템을 '축구'로 정했다고 경기도 측은 설명했다.

축구캠프는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哈尔滨)시에 위치한 조선족 제1중학교(朝鲜族第一中学校)에서 헤이룽장성 내 소재 50여 소·중·고등학교 소속 체육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축구협회 전문 소속 축구코치 6명이 참여하며, 대한축구협회(KFA)의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훈련 효과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제고했다. 

이 밖에도 이번 캠프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문화체육 관광위원회가 참여해 헤이룽장성 교육학원, 조선족 군중 예술단, 하얼빈시 조선족발전촉진회 등 헤이룽장성 조선족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 양 지역의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재중동포는 한-중 양국 간 교류는 물론, 훗날 남북통일을 대비하는 한국과 북한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주역들"이라며 "이번 캠프가 작게는 중국 재중동포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크게는 동북아시아 민족공동체 형성에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