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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글로벌 톱티어 도약' 코스닥 도전

글로벌 유수 제약사들과 파트너십 통해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 구축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7.14 15: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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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4개 파트너와 계약돼 있고 115개 글로벌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판매 역량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하반기 코스닥 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중 바이오시밀라 분야에 전문화된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회사다.

램시마(Remsima)를 비롯해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등 계열사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가장 큰 강점은 글로벌 유수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이저(Pfizer, 화이자), 테바(Teva), 먼디파마(Mundipharma)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현지 제약사 및 판매업체 등 34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115개 국가에 유통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저장 및 운송 과정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관리에 대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 협력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cold chain) 유통망을 구축해 제품의 사용기간, 안전성, 품질 등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파이프라인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16~2026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34.0%으로 2026년 약 801억달러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향후 5년 동안은 연평균 53.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실적도 꾸준히 향상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9억4752만원, 영업이익 106억452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4%, 1751%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김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제품들 다수가 향후 3~5년 이내 독점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이들의 지적재산권이 만료되면 이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제품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력제품 램시마는 영국, 프랑스, 북유럽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매 분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12월 글로벌 제약사 파이저(화이자)와 제휴해 미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후속제품 트룩시마도 지난 4월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상업화에 성공한 램시마와 트룩시마 외에도, 기타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 등 각 분야에 경쟁력있는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여 셀트리온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상장 후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460만4000주이며,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3만2500~4만1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조88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뒤 서정진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7%다.

13~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UBS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