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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 5·6호기 공사 '3개월 일시중단' 결정

일시 손실비용 1000억 예상…기초공사 안전 문제로 작업 유지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7.14 15: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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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4일 오전 경주시 스위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사 일시중단 기간은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간으로, 3개월 내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이사회를 열어 추후 방침을 재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 기간 동안 △기자재 보관 △건설현장 유지관리 △협력사 손실비용 보전 등에 약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손실비용 보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사와 강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자로 건물 마지막 기초(3단)의 경우 원자로 안전에 매우 중요한 부위로, 품질 확보를 위해 마무리 작업이 불가피하므로 일시중단 기간에도 최단 시일 내 작업을 진행해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은 향후 만들어질 공론화위원회와 시민배심원단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국무조정실은 공론화위원회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출범 뒤 3개월 동안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결정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설계 및 관리하며, 실질적인 최종 판단은 시민배심원단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