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하 대우조선)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로부터 31만8000톤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너비 60m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의 최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선박이다. 이는 지난 4월 발주된 VLCC 3척과 동일한 사양으로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해에만 대우조선에 △LNG선 2척 △VLCC 2척 △LNG-FSRU 1척을 발주했으며, 올해 역시 VLCC 총 7척을 발주한 충성 고객이다. 현재 총 17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및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해외 선주들이 회사의 회생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대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자본 확충이 원활히 마무리돼 재무건전성이 크게 좋아진 만큼 하반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