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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유럽 시장 진출로 세계 2위 기업 도약"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 54% 점유…9월 유안타제1호스팩 합병상장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7.13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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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럽 시장 진출 파트너로 운용자산 64조원 규모의 유럽계 사모투자펀드인 아디안(ARDIAN)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의 강조다. 글로벌텍스프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안타제1호스팩(204620)과의 합병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1세대 택스리펀드 전문기업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지불한 부가세, 소비세의 환급을 대행하며 가맹점 수 기준 국내 54%를 점유한 1위 사업자다. 

현재 87개 환급창구와 92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전 △타사환급대행 △멤버십 선불카드 △관광객 가이드북 △광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환급 수단 또한 다양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즉시 환급과 온라인 환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은행 △트렌스포랙스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등과 제휴를 통해 편리한 환급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상권이자 외국인 쇼핑 중심지인 명동 상권 내 택스리펀드 가맹점 점유율 1위로, 명동 상권 택스리펀드 가맹점 전체 270개 중 131개를 확보하고 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관광시장 성장과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의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어 9월 상장을 앞두고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국내 유입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1년 980만명 이후로 연평균성장률 12%를 보이며 지난해 1725만명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도 2012년 6조33350억원에서 2016년에는 13조7356억원까지 2배 이상 성장했다. 오는 2020년에는 2300만명 규모로 외국인이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 시장 성장에 따라 택스리펀드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추세다. 국내 사후 면세점 시장 규모는 판매금액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연평균성장률 68.8%를 보이며 급성장해, 지난해에는 3조3737억원 규모로 커졌다.

글로벌텍스프리 실적 또한 호조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79%, 영업이익 성장률 102%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별도 기준 매출액 407억5200만원, 영업이익 100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사업의 노하우와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 2011년 12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듬해인 2012년 7월에는 일본 법인을 설립,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 진출 파트너로 운용자산 64조원 규모의 유럽계 사모투자펀드인 아디안(ARDIAN)으로부터 투자유지를 받았으며, 재무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면 또 한 번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적된 빅데이터와 IT기술력을 활용하여 자국통화결제서비스(DCC), 여행플랫폼, 환전 등 관광연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세계 2위 기업 도약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매진하겠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텍스프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글로벌텍스프리와 유안타제1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11.7650000으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31일, 합병 기일은 9월5일이다. 합병 뒤 총 발행 주식 수는 9504만5190주로,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