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3일 기아자동차(000270)가 국내 소형 SUV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스토닉'을 출시한 가운데 목표 판매대수로 월 1500대를 제시했다. 연간 1만8000대 규모다.
또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1500여 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일수 12일 동안 하루 평균 125대 정도의 계약 건수를 기록한 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 사전계약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를 차지했다"며 "이는 전체 계약고객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로 스토닉이 첫 차 구매고객 및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아차의 스토닉 판매목표는 앞서 출시된 현대차 소형 SUV 코나(KONA) 대비 35%를 밑도는 목표치다. 기아차가 이번 스토닉 출시로 인해 콘셉트는 다르지만 △쏘울 △니로와의 간섭효과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스토닉, 쏘울, 니로가 간섭이 없지는 않겠지만 엄연히 각기 다른 디자인과 용도, 상품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스토닉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쏘울은 북미에서 잘 판매되고 있는 박스카 모델이고, 스마트 모델인 니로는 경제성에 많은 중점을 두는 3040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현대차가 코나의 전기자동차 모델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달리 스토닉의 EV 모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장(이사)은 "니로의 경우 향후 EV 모델 투입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지만, 스토닉은 친환경 모델도 아니도 니로가 있기 때문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