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5G 연구, 기가급" SKT, 1.4Gbps 속도 시연 성공

내후년 상용화 목표치 1.2Gbps 속도 뛰어 넘는 연구 결과…"칩셋 개선에 따라 4.5G 서비스 단계 적용"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7.13 09:57: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보유 중인 LTE 주파수 대역 기반 최고 속도인 1.4Gbps를 구현했다.

SK텔레콤은 13일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사들과 함께 다섯 개 상용 LTE 주파수 대역에서의 1.4Gbps 속도 시연과 LTE 주파수 대역과 와이파이(WiFi) 대역을 동시 활용한 1Gbps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공 중인 SK텔레콤 '4.5G'의 최대 속도는 900Mbps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4G에서 5G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4.5G'를 소개한 바 있다.

4.5G의 핵심 기술은 주파수 집성(CA) 기술과 4x4 다중안테나 기술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시한 5G 속도 요구조건인 20Gbps보다 느리지만 현재 4G(LTE) 최고 속도인 500Mbps 대비 수십 배 빠르다.

이 회사는 4.5G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900Mbps를 구현하고 내년 상반기 1Gbps, 2019년 1.2Gbps를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SK텔레콤과 노키아(CEO 라지브 수리)는 4.5G 기술을 통해 현재 SK텔레콤이 보유한 LTE 주파수 대역 기반 최대 속도인 1.4Gbps를 구현했다. 이는 2019년 상용 서비스 목표 속도를 상회하는 결과다.

SK텔레콤은 향후 단말기 칩셋의 성능 개선에 따라 최대 1Gbps가 넘는 '4.5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에릭슨(CEO 보르에 에크홈)과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 기술(LAA·Licensed Assisted Access)'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1Gbps 속도를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 데도 성공했다.

LAA는 LTE 용 주파수와 비면허대역인 와이파이용 주파수를 모두 LTE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4.5G 기술은 5G로 가는 진화의 출발점"이라며 "5G 기술 연구와 함께 LTE의 진화도 계속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