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7.7% 하향한 36만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중 정상이 사드 배치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인 입국지수 회복 시기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하반기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44.3% 하락한 1조2381억원, 13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면세점 채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점, 백화점, 방문판매 채널 역시 중국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피해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2014~2016년 고성장기에 미래를 위해 투자한 비용이 사드 영향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정체되자 고정비 부담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 채널은 마진이 높아 공통비 부담을 가장 많이 하던 채널이었는데 사드 보복의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5.8%포인트 감소한 10.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