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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DLS 16조1509억 발행 '사상 최고치' 기록

작년 하반기 대비 7.9%↑…상환금액 13조3398억원으로 12.4%↓

한예주 기자 기자  2017.07.12 1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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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05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 발행된 이후 반기기준 사상 최고치인 16조1509억원을 기록한 것.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는 작년 하반기 14조9696억원 발행 대비 7.9% 증가한 수준이다. 기초자산 가격상승으로 ELS 조기상환이 크게 늘며 금리DLS, 신용DLS 등의 DLS 재투자 수요 증가가 이뤄진 결과다.

모집구분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98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9.2%, 13조 528억원의 사모발행이 80.8%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 공모발행은 17.5%, 사모발행은 5.8% 증가한 가운데 공모 DLS 발행량 증가가 돋보인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8조874억원, 신용의 경우 4조5240억원, 지수의 경우 3조3886억원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KB증권(2조5451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15.8%를 차지했으며, 삼성증권(2조331억원)이 12.6%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9조437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8.5%를 점유했다.

한편, 상반기 DLS 총상환금액은 13조3398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2.4% 감소했다. 만기상환이 8조7239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5.4%, 조기상환은 4조2640억원으로 32.0%, 중도상환이 3519억원으로 2.6%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조기상환은 작년 하반기 6조2189억원 대비 31.4% 감소한 것으로 작년 하반기 DLS의 상당수가 상환조건이 충족돼 조기상환이 이뤄진 것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