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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 선정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사업 착수…국비·지방비 9억 투입

정운석 기자 기자  2017.07.12 16: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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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 맞춤형 기반 조성을 위한 '2017년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억5000만원과 동일한 금액의 구비를 더해 총 9억원으로 9월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먼저 운남동 주민센터 옥상을 증축해 사업의 거점 역할을 맡을 '맘쓰리돌봄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육아 정보 나눔, 요리 교실, 놀이실과 수유실, 소강당 등이 들어선다.

내년 1월부터 △공동육아 사랑방 △광산형 마더박스 지원 △광산형 가족친화기업 선정 △병원아동보호사 육성 △보육교사 수호천사 협동조합 육성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육아 사랑방은 아파트 단지의 작은 도서관과 같은 공동체 공간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5개 공동육아 사랑방을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광산형 마더박스는 신생아를 출산한 가정에게 지원하는 육아용품이다. 광산구에 소재를 둔 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병원에 입원한 아동을 가족 대신 간병하는 '병원아동보호사' 육성에도 매진한다.

여기에 임신과 출산이 사직으로 이어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보육교사 수호천사 협동조합' 육성에 나선다.

경력단절 보육교사가 창립할 협동조합은 대체 교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한다. 광산구는 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출산·육아휴가권을 보장하면서 경력단절 보육교사의 일자리도 만드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을 민관 협치로 풀어가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광산운동본부'도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이번 투자는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사회적 서비스 확충에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공공성과 경제적 효과를 모두 충족하는 새 모델을 만들어 세상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