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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샵 또…'0원 미끼' 덥석 무니 "낚였네"

KT"물량 품절 따른 일시적 현상…혼란 없도록 시스템 개선 지속할 것"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7.10 1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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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의 공식 온라인숍 '올레샵'에서 0원에 구매할 수 없는 제품임에도 '0원 휴대폰'이라고 소개해 수일간 판매해 왔던것으로 확인됐다.

10일 KT 올레샵에서는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0원부터 판매한다고 알리고 있으나, 세부 정보를 클릭하면 단말기 용량이나 요금제 종류 등을 조합한 어떤 조건에서도 0원에 구매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KT 올레샵의 가격 노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다. 0원에 살 수 있는 것처럼 유인해놓고 정작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높은 점은 혼란을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것.

이에 대해 KT는 일시적으로 물량이 품절돼 발생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 6S플러스의 경우, 16GB 상품은 0원에 살 수 있으나, 현재 해당 상품이 품절이라 0원에 구매가 불가한 것"이라며 "대리점에 물량이 입고되면 0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고객 불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상황(품절 시에는 소개 가격과 실제 구매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고객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지와의 통화 뒤 KT는 해당 상품 상세 소개에 '일시 품절' 등의 문구를 추가해 문제를 개선했다.

앞서 KT는 올레샵에서 일부 액세서리 상품이 가격 할인에 사은품까지 얹어주는 것처럼 소개했으나, 사실은 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명시하고 할인가를 적용해 오히려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한 정황이 문제시되자 뒤늦게 바로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