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하수도 및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으로 대우복합화력발전소·포천GS열병합발전소와 연계해 추진 중인 하수재이용시설·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설, 관로정비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주장이 포착됐다.
동두천시는 지난 2014년 4월 대우에너지(주), 대림산업(주)과 1차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 10월 1차 관로사업 착공(대우에너지) △2015년 4월 대림산업(주)의 최초제안 사업계획서 접수 △2015년 5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 의뢰 △2015년 11월, 동두천시·포천시·GS포천열병합발전(주)과 2차 업무협약 △2017년 2월 PIMAC 적격성 검토 중간보고 등이 이뤄지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공사기간 및 공사비가 각각 36개월과 2040억원 가량이며, 완료 시 30년동안 운영비 477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대우복합화력발전소 및 포천GS열병합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민간투자로 정수시설을 확충·신설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목적이다.
아울러 동두천시의 오염총량 저감 및 공업용수 공급난 해소와 함께 경영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이 사업과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검토 중인 타당성 연구가 높은 문턱 앞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KDI에서 연구한 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연구 결과가 다소 부정적인 의견으로 예상돼 지역발전을 위한 어려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직 최종보고서가 확정된 상황도 아니고, 속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동두천시도 중앙정부측과 추가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탰다.
제보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KDI 관계자는 "아직 연구가 완료된 상황도 아니고 공식발표 전이라 답변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관로설치비용 포함, 미포함으로 인해 유사 민간투자사업에서도 일부 의견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국민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입체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북부권 지역은 임진강 취수원 부족으로 공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대우복합화력발전소는 한탄강으로부터 직접 취수하는 것으로 허가를 취득했으나 △갈수기시 한탄강 취수불가 △포천시 및 수자원공사로부터 용수공급 불가를 통보 받음에 따라 △용수공급 계획이 변경(동두천 정수장 → 대우발전소 공급)됐다.
동두천시는 경기도 북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대체 수원(水原) 개발이 절실한 바, 동두천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을 유일한 대체 공업용 수원으로 제시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