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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 상시근로자수 전년동월比 2.5% 증가

워크넷 구직신청 건수 11.1% 증가

박지혜 기자 기자  2017.07.10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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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지난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일용직을 제외한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 수는 128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1만명(2.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 6만3000명 △도소매 5만1000명 △전문과학기술 4만2000명 △숙박음식 4만1000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6만4000명)은 기타운송장비제조업 감소 지속과 섬유, 의복제조 등 산업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전자통신 제조업은 최근 디스플레이, 반도체 수출 증가 등으로 42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고, 기계 제조업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8.2%), 연구개발, 법무,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2%) 순으로 높았다.

지난달 제조업 피보험자 356만4000명은 조선업 감소 지속, 의복제조업 고용 부진 등으로 감소로 전환했으며, 구조조정 중인 '기타운송장비제조업'을 제외한 제조업은 기계, 식품 제조업 등의 성장에 따라 4만4000명이 증가했다.

여성 피보험자는 주로 식료품 및 화학제품 제조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소폭 둔화했다. 또 장년층인 50대 이상 피보험자는 증가하는 반면, 40대 이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계를 비롯해 △식료품 △화학제품 △의료정밀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감소 폭은 커지고, 자동차 제조업 증가는 둔화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51만6000명) '전자통신' 제조업은 최근 디스플레이,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4년 1월 이후 42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선박, 철도, 항공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은 선박수출 증가에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4만7000명이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울산, 경남 등 동남권역에 집중됐다.

제조업의 시도별 증감을 보면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이 주로 분포하는 울산, 경남지역 감소가 컸지만, 기계, 전자부품 제조업이 많은 경기지역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주요 서비스업 피보험자 동향을 살펴보면 △보건복지 △도소매 △숙박음식업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양질의 일자리인 '전문과학기술' 산업의 피보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운수업 중 해운 산업을 포함하는 '수상운송업' 피보험자는 지속해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며, 관광산업 지역인 제주도의 관광객 감소세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도소매·음식숙박업 고용 증가도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령·산업별로는 올해 6월 연령별 피보험자는 50세 이상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30~40대와 청년층은 증가 폭이 둔화했다. 50세 이상에서 7%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29세 이하와 30~40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도 피보험자는 소폭 증가했다.

청년층의 산업별 피보험자를 보면 제조업이 57만8000명으로 가장 많지만, 13%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숙박음식 11.2% △도소매 3.3% △전문과학기술 7.0% 산업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산업별로는 올해 6월 사업체 규모별 피보험자는 300인 미만에서 23만1000명, 300인 이상에서 8만명이 증가해 중소 사업체에서 피보험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성별로 보면 올해 6월 남성 피보험자는 11만8000명이 증가했고, 여성 피보험자는 19만2000명이 증가해 여성 비중이 점차 증가했다. 여성 피보험자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흐름이 지속된 것. 여성 피보험자 증가는 여성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 산업에서 크고, 도소매업과 숙박음식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지난달 52만9000명으로 1000명이 감소했고, 상실자는 50만4000명으로 1만4000명이 증가했다. 경력 취득자는 46만2000명으로 전체 취득자의 87.4%이고, 신규 취득자의 7배로 경력직 취득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신규취득자 6만6000명 중에는 청년층이 4만1700명으로 62.9%를 차지하고, △숙박음식(1만1500명), 제조업(1만900명) △도소매업(1만400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취득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달 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000명이 감소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9만2000명으로 400명이 감소했으며, 지급액은 442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22억원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계약 유지가 지속되는 1~3분기에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연말보다 적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신규 구인인원은 2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2000명, 신규 구직건수는 41만7000명으로 4만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는 0.63으로 전년동월(0.64)보다 낮아졌으며, 구직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구직자를 보면 남성(17만9000명)보다 여성(23만9000명)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9세 이하(11만5000명)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