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7.07 17:28:37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대표이사 한성숙)는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디투 스타트업 팩토리(D2 Startup Factory·D2SF)를 통해 발굴한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컴퍼니 AI(Company AI)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컴퍼니 AI의 네이버 합류는 네이버 D2SF를 통해 스타트업 단계부터 직접 발굴, 지원을 거쳐 인수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컴퍼니 AI는 지난해 설립돼 AI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네이버는 D2SF를 통해 이들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입주 공간 및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클로바 프로젝트와의 미팅을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컴퍼니 AI는 △딥러닝 알고리즘 및 최적화 연구 △기계 독해 △자연어 이해 △대화 모델 연구 등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가 아닌 연구형 스타트업으로, 네이버는 이들이 보유한 AI 기반의 대화 엔진 기술이 언어에 대한 의존성이 낮아 다국어 서비스에 공통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향후 이들은 그간 성과와 노하우를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 중인 AI 플랫폼 '클로바(Clova)'에 담을 예정이다. 또한, 클로바와의 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컴퍼니 AI의 독립 법인 역시 유지, 향후 독립적인 연구와 개발을 병행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시작부터 지켜봐온 컴퍼니 AI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성장하는 사례를 더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훈 컴퍼니 AI 대표는 "D2SF를 통해 접한 네이버의 기업문화와 열정적인 업계 선배들의 모습에 합류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클로바와의 협업은 물론 컴퍼니 AI 에서 진행해오던 개발 및 연구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응대했다.
한편,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AI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인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로바를 축으로 한 AI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