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전자, 갤노트FE 출시 D-1…붉은기·무한부팅 등 초기불량은?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7.06 17:17: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7일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소비자들의 제품 불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보다 세심한 검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 출시 초 발생한 불량을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다. 가격은 69만9600원이며, 색상은 골드 플래티넘·실버 티타늄·블루 코랄·블랙 오닉스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를 하루 앞둔 5일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노트FE의 결함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상 초유의 배터리 발화 사태를 겪은 스마트폰이 리패키징 돼 판매되는 최초 제품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이라며 타 부품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소비자들은 출시 초 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출시 후 한 달간 △폭발 △붉은기 △방수테스트 불량 △무한재부팅 △S펜 스프링 불량 △외관 찍힘 현상 △화면 쏠림현상 △충전 중 먹통 △화면이 저절로 켜지거나 꺼지는 현상 △스피커 불량 등의 초기결함이 발생했다.

이 중 대표적인 불량은 폭발과 붉은기, 무한 재부팅 현상이었다.

붉은기는 디스플레이가 붉거나 노란색, 파란색을 띄는 현상이다. 이 부분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8 시리즈에서도 나타나 크게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무한 재부팅 증상은 구글 플레이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실행 후 디스플레이 화면 전환, 음성 통화 중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짧게는 수 초, 길게는 수 분이 지난 후 멋대로 리부팅을 한다고 전해진다.

소프트웨어 오류인 경우도 있지만 메인보드가 불량인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공장초기화를 진행하더라도 같은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테스트를 위해 8가지 항목의 배터리 안전점검 제도를 도입했으며, 배터리 기술연구를 위해 학계 전문가 팀을 구성했다"며 배터리와 관련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 외의 다양한 초기불량 문제도 세심한 검수를 통해 보완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