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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발생농가에 유산균 긴급지원

가축 성장촉진 및 면역력 증대 효과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7.05 10: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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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가 도내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에 가축 면역력 강화를 위한 유산균(분말유용미생물)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달부터 AI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 영세·취약농가 등 도내 540개 농가를 대상으로 도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분말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급 조치는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전염병에 취약한 농가 및 가축에 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험소는 지난 3월 분말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완공해 생균제 제품등록 및 시험생산 절차를 완료 한 바 있다. 제품생산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당 시설은 연간 70톤 가량의 분말유용미생물 생산이 가능하며 제품은 이번에 보급되는 잘큼이 유산균과 잘큼이 고초균, 잘큼이 효모, 잘큼이 혼합균 등 총 4종이다.

이 같은 유용미생물은 성장촉진, 면역력증가, 악취감소 등 동물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축산환경 개선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운데 '분말유용미생물'은 유용미생물을 가루형태로 만든 것이다. 특히 가축들이 먹는 사료에 첨가할 수 있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험소가 우선 공급하는 '잘큼이 유산균'은 장내에 정착해 정장작용을 일으켜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사용법도 간편해 사료 1톤당 1~2kg 정도만 첨가해 사용하면 된다. 

이밖에도 실온보존이 가능함은 물론, 최대 1년까지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액상유용미생물의 보존기간이 4주임을 감안했을 때, 약 12배나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임병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용미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용으로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친환경적 관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AI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서 질병 피해가 없는 건강한 축산이 되도록 농가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3년 바이오 연구센터를 개소한 이후 지금까지 '액상유용미생물'을 2013년 87톤, 2014년 189톤, 2015년 147톤, 2016년 113톤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에는 6월까지 89톤을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