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7.04 16:31:01
[프라임경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동통신사가 점차 통신비가 아니라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유승희 의원이 유 후보자에게 통신비 절감 대책 추진 의지에 대해 묻자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에 통신은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물과 공기처럼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통사는 점차 통신비를 받아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5G를 바탕으로 새 수익모델을 내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의 발언은 통신 서비스를 필수재로 판단해 통신비는 대다수 국민이 부담을 갖지 않는 차원에서 산정돼야 하고, 사업자는 연계 사업으로 추가 수익을 내는 방향이 적절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향후 통신비 인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앞서 마련한 통신비 절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통신비 인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자는 "통신비를 절감하되 단기적으로는 노인과 저소득 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하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단말기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가계 통신비 구성을 보면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돼 있어 이 부분도 (통신비 인하 방안에) 포함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