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제2의 창업을 선포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행복실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4년 연속 정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범주별 평가에서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분야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그 바탕에는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원톨링 서비스, 휴게소 명품화장실 등의 성과가 주요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를 개통해 2시간1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88곳과 졸음쉼터에 푸드트럭 14대를 설치해 360여명의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했으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보유하고도 금전적 여력이 부족한 창업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휴게소를 제공했다.
또한 '청년창업 클러스터 휴게소'를 조성해 12개 매장은 창업공간으로, 7개 매장은 교육과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12개 청년창업매장과 21개 푸드트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검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휴게소매장·푸드트럭 청년창업공간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2014년부터 휴게소 매장과 졸음쉼터 푸드트럭을 만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들에게 공간을 제공한다. 창업이 쉽지 않은 청년들에게 제2, 제3의 이병철(삼성 창업주)이나 정주영(현대 창업주) 같은 경제 거목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은 2014년 29개 매장을 시작해 현재 88개 매장으로 확대했으며, 청년창업가들에게 매장과 인테리어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초기 6개월은 임대료를 면제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출·퇴근 차량이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권 주변 졸음쉼터 14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 또한 6개월 동안 임대료를 면제를 해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의 성공적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ex-OIL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정유사와의 가격 협상이 유리한 점을 착안하고 2014년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공급 물량을 모아 입찰에 참가해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주유소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엑스오일(ex-OIL)'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정량·정품 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정량 검사를 하고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주유소별 판매가격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주유소간의 가격 경쟁을 유도해 2016년 기준 43% 급증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이 크게 늘면서 경유 판매량도 47% 증가했다.
◆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240여만대 판매
도로공사는 2014년 9월부터 행복단말기 보급에 나서 지난해까지 모두 240여만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국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만5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2015년부터 '화물차 행복단말기'와 '감면 행복단말기'를, 2016년에는 '심카드형 행복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통행료 감면 대상자들을 위해 '감면형 단말기'도 시중 가격의 절반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7년 5월 기준 하이패스 이용률 76.7%를 기록했으며,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 8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 고속도로 환승정류장 설치 ex-HUB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은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진입하지 않고도 주변 지하철, 시내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시설은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고속도로 대중교통 연계환승시설이다.
이에 따라 관할 지자체, 대학 등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2015년 가천대역에 이어 지난해는 동천역과 옥천만남의광장에 고속도로환승정류장을 개장했으며, 평균 20분가량 이동시간이 절감돼 이용자 85%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15 공공기관 협업평가회'에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016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 3.0 평가에서도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원톨링 서비스, 고속도로 요금을 한번에
도로공사는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중간영업소 정차 후 정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원톨링(무정차 통행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원톨링은 영상카메라를 통해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최종 목적지에서 통행료를 일괄 수납하는 시스템으로,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부산-울산, 수원-광명, 광주-원주 고속도로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중간영업소에 정차해 정산 했으나, 원톨링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이용자들은 중간에 정차나 감속 없이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한번만 지급하면 된다.
◆ 호텔수준의 명품 화장실
휴게소 화장실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하루 평균 1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동양식 변기를 서양식으로 교체했으며, 2016년에는 '휴게소 화장실 시설개선의 해'로 정하고 휴게소 운영업체와 합동으로 시설개선에 앞장섰다.
여성 화장실은 수유실·파우더룸·위생용품수거대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화장실 입구에 모니터를 설치해 비어 있는 칸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면대 위 거울에 날씨, 유가, 고속도로교통정보 등을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논공휴게소(광주방향)는 지난해 12월 행자부 주관 '대한민국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문화수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서울~양양 전 구간 개통, 서울서 동해안까지 단숨에
올해 동해안 여름휴가는 서울에서 양양까지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km가 지난달 30일 개통됐기 때문이다.
이번 개통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홍천, 인제, 양양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2조3783억원이 투입됐으며 서울에서 동홍천(78.5km)까지는 지난 2004년에 착공해 2009년에 개통한 데 이어 13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서울서 양양까지 이동거리가 25.2km, 주행시간은 40분 단축돼 연간 2035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며, 인천공항에서 양양까지 2시간20분이면 이동 할 수 있어 동서 간의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금까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 강릉 올림픽경기장까지 이동하는 구간이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2개였으나, 이번에 3개 노선으로 늘어나면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휴게소는 'V'자 모양의 독특한 형상으로 건설했으며, 주변에는 생태습지 산책로, 전망대, 환경홍보전시관을 조성해 주위 자연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친환경으로 조성됐다.
그는 "지난 3년간 부채 감축 이행, SOC 투자 축소 등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서비스 기업을 대표하는 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지역주민들의 작은 행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편의시설 관리에 노력하고 있으며,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공기업 최초 헌혈뱅크,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EX 사랑기금'은 V리그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이 2500만원을 적립해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계층 난치병 어린이 8명에게 치료비로 사용될 계획이며, 낙후된 지역 노후주거지 개량사업에 1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행복버스 △행복한 장수사진 △무료법률상담 △장애인, 소외계층 역사·문화체험 △농산물 직거래장터 △구내식당 휴무제 △지역인재양성장학금 지원 △모바일 학습 무료 제공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