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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미국 괌 태양광·ESS 결합 발전소 수주

사업규모 1억5000만달러·연 4만가구 사용 가능 전기 생산 가능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7.04 15: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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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미국 괌 전력청(GPA)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제안에 대해 최종낙찰 통지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괌 수도 하갓냐에서 남쪽으로 18㎞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단단 지역에 DC 89.6㎿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억5000만달러에 달하며 착공은 다음 해 7월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약 4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의 민자 발전사업으로 발주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에너지는 현지 파트너 PPTC와 특수목적법인(SPC)를 합작 설립해 GPA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접 △투자·파이낸싱 △EPC(설계·구매·시공) △운영관리까지 수행할 예정인데 향후 25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입찰 요구조건에 맞춰 날씨에 따라 태양광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를 통해 안정화시키는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솔루션을 이용해 주간의 피크전력을 ESS에 저장한 후 야간에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하는 출력 조정기술의 구현이 가능하며, 전력판매 이외 별도의 운영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괌은 현재 디젤 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번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를 통해 에너지 자립율 향상 및 전력품질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한화에너지 측 설명이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자사가 태양광 연계 ESS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단결정 태양광 모듈 89.6㎿를 전량 공급할 예정으로, 그룹 태양광 계열사들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