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삼성본관빌딩 17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 최강식 연세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수출입 금액이 3년 만에 1조달러대를 회복하는 등 수출 및 투자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경기전망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에 비춰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 움직임과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 가능성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용측면에서는 최근의 경기회복으로 고용률이 상승추세에 있으며 청년층 및 여성층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질적인 측면에서 우리 주력산업의 고용창출력이 하락하고 있음에 따라 의료, 금융 등의 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긴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높은 기술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일부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은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우리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최근의 건설수주 동향 등을 감안할 때 건설투자는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부동산 경기는 향후 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