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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대로보틱스 협력업체 5개사 대구 유치

630억원 투자해 산업용로봇 부품 생산, 일자리 400개 창출

표민철 기자 기자  2017.07.04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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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시가 지난 해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구지면)에 국내 1위(세계 7위) 산업용로봇, 제조업체인 현대로보틱스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로보틱스의 협력업체 5개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동명정기(대표 위지명, 창원), ㈜일성엠텍(대표 정인보, 김해), 세신공업(대표 장행남, 울산), 선우로보텍(주) (대표 박진국, 경주), 유명엔지니어링(주) (대표 김종배, 울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유치는 대기업 협력사 다수가 대구로 이전한 최초의 사례로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로봇 클러스터가 대구에 구축, 대기업 유치의 파급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대구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630여억원을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6만㎡가량(1만8000평)의 부지에 산업용 로봇 본체 및 제어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내에 준공하여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역에는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명정기, ㈜일성엠텍, 세신공업, 선우로보텍(주)은 로봇의 본체 부분의 가공 및 조립을 주로 담당하고, 유명엔지니어링(주)은 로봇 제어시스템 제작 및 A/S를 담당해 현대로보틱스의 손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로보틱스는 협력사들이 근거리에 위치함에 따라 물류비 절감, 공동 R&D, 품질관리 등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원가절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세계시장 탑3 진입의 목표(현재 7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인당 GRDP가 20년 넘게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경제의 성적표는 대기업 부재의 원인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