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산차 5개사가 올해 상반기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동반 추락했다.
현대자동차(005380)를 포함한 국산차 5개사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8.1% 감소한 400만3804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내수시장(77만9685대)에선 4%가량 판매가 줄었다.

우선 현대차는 올 상반기 1.8% 하락한 34만478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7만2666대 판매(하이브리드 5970대 포함)됐으며, 뒤를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2383대 포함) 4만2037대 △아반떼 4만200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16.6% 증가한 총 16만7664대가 팔렸다.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만978대 △EQ900 6735대 총 전년대비 19.5% 감소한 총 2만7713대가 팔렸다. RV(5만3287대)는 △싼타페 2만7403대 △투싼 2만1700대 △맥스크루즈 4184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32.4% 줄었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소형SUV 코나의 경우 이번 주부터 각지점별 전시차로 투입된 이후 다음 주부터 고객들에게 전달돼 하반기 판매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기아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니로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7.6% 감소한 25만584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K시리즈와 주력 RV 모델 신차효과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판매 감소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다만,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스팅어(1322대)와 모닝 및 레이 등 소형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눈치다.
상반기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모닝(3만6638대)이며, 뒤를 이어 △카니발(3만5952대) △쏘렌토(3만3600대) 순이다. 여기에 판매 목표인 '월 1000대(1322대)'를 달성한 스팅어는 출시 이후 현재(1692대 판매)까지 연간 목표 20%를 넘어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파크와 말리부를 앞세운 한국GM 역시 올 상반기 7만2708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상반기(8만6779대)와 비교해 16.2% 감소했다. 대표모델인 스파크(2만3937대)가 무려 41.3% 감소하는 등 주력모델 등이 판매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그나마 상반기 동안 최대 상승세를 탄 말리부(1만9698대)의 경우 56.8% 크게 늘어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대형SUV 시장에 G4 렉스턴을 선보인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올해 내수 월 최대판매실적'을 이뤄냈으며, 상반기 누적 실적(5만3489대)도 전년대비 5.5%가량 끌어올렸다. G4 렉스턴의 성공적 출발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 견조한 판매실적이 뒷받침되면서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2만8624대를 판매한 쌍용차는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3년 만의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중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한 르노삼성 상반기 판매 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9.7%가 증가한 총 13만5895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4만6916대)에서 무려 12.7% 늘어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확고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SM6(2만3917대)와 QM6(1만3920대), 더불어 QM3가 '경쟁 신차 출시 소식'에도 전년대비 2.0 늘어난 6194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 내수 상승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