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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월 '개소세·사드 영향' 전년比 13.3% 감소

'스팅어' 월 평균 목표치 달성…'베스트셀링' 모닝 6724대 판매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7.03 16: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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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6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13.3% 감소한 총 23만2370대(국내 4만7015대·해외 18만535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니로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10.5% 감소한 4만7015대를 판매했다. 6월부터 본격 판매된 스팅어(1322대)와 모닝 및 레이 등 소형차 판매가 늘었으나, K시리즈와 주력 RV 모델 신차효과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판매 감소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총 6724대가 판매된 모닝이며, 뒤를 이어 △카니발 6573대 △쏘렌토 6176대 △봉고III 5019대 순이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는 1322대가 팔리면서 출시 당시 밝혔던 판매 목표(월 1000대 이상)를 달성했다. 여기에 전달(5월)을 포함할 경우 총 연간 목표 기준 20%를 넘어선 1692대가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 6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1705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3650대 총 18만535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0% 감소한 수치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아프리카·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줄며 12.8%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으로 중국 공장 판매가 크게 줄었고, 해외 현지 시장 수요 위축 등으로 14.9% 떨어졌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3만5586대 판매된 스포티지가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 2만4048대 △K3 2만1477대로 뒤를 이었다(구형 포함).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턴 이를 만회할 것"이라며 "6월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출시를 앞둔 소형 SUV 스토닉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아차 올해 상반기 누적판매는 △국내판매 25만5843대 △해외판매 106만4381대 총 132만224대로, 전년대비 9.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