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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207억원 규모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으로 방산부문 수익성 강화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30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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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28일 방위사업청과 총 1207억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내년 6월까지 야전에 배치된 K1·K1A1 전차를 대상으로 창정비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정비란 노후화된 전차를 분해해 전체적인 수리 및 부품 교체 작업을 거쳐 신차급의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 단계다. 

지난 1995년 전차 창정비 사업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전차 제조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K1·K1A1 전차뿐 아니라 구난전차·교량전차 등 K계열 전차 전체에 대한 창정비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1585억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100억원 규모의 창정비 수주를 따내는 등 창정비 사업을 통해 방산부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K1·K1A1전차 △구난전차 △교량전차 등 현대로템이 납품한 다수의 K계열 전차들의 창정비 주기가 도래하는 만큼 관련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수주에 노력하겠다는 설명.

또 현대로템은 단순한 창정비 수행에 그치지 않고 사후 품질 관리에도 정성을 들여 정비를 마친 전차들의 안정적인 야전운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CS 활동 및 정비기술 교류 등 군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최상의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창정비사업은 전차 운용에 따라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서 방산부문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산 유지보수 역량을 키워나가 미래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우리 군의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날 방위사업청과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현대로템이 현재 양산 중인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모델로,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기반 삼아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오는 2020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으로 추후 발주가 예상되는 9000억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양산 물량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앞으로도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차륜형지휘소용차량 개발 경험을 위시해 차륜형 계열화 무기체계를 총괄하는 차륜형 종합 생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