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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건프라 60억대 유통 일당 덜미

키덜트 문화 확산에 시장 급성장 속 관세청 긴장

김상현 기자 기자  2017.06.29 15: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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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장난감과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어른들, 일명 '키덜트'(kidult)가 대세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프라모델 시장이 작년 기준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팽창했다.

이런 가운데 수십억원대 중국산 '짝퉁' 프라모델(PLAstic Model)을 유통한 일당이 관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은 29일 중국으로부터 시가 61억원 상당의 짝퉁 프라모델 9만2180개를 부정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정식 판권 없이 건담 프라모델을 제작, 일반 장난감으로 수입신고한 뒤 평택항 등을 통해 반입했으며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세청은 이 가운데 수입총책 및 유통·판매조직 4개 업체, 11명을 적발했으며 각각 저작권법 위반 및 상표법, 관세법을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넘겨졌다. 관세청은 또 혐의가 확인된 또 다른 업체 네 곳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정품 건담 프라모델은 중국에서 생산되지 않을뿐 아니라 결합 부분에 유격이 생기는 등 완성도가 떨어진다. 때문에 외관상 구분이 쉽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정품제조사가 아닌 다른 업체가 'ⓒcopyright' 표기 없이 박스에 새겨져 있을 경우 짝퉁으로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