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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현대로템, 2020년까지 100대 기업 진입 목표

해외 사업 비중 강화 매출·영업익 확대…선진 조직문화 구축 나서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29 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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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 달 1일 창립 40주년을 맞는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28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2020 & 新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대로템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비상장사 포함)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이 이날 발표한 중장기 비전 'VISION 2020'은 △매출 성장 △영업이익률 개선 △글로벌 사업관리 강화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 △선진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내용이다.

1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매출 확대가 최우선이다. 현대로템은 연간 매출을 5조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은 '글로벌 톱 5 종합 철도회사'를 목표로 오는 2020년 매출규모를 3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방산부문은 '지상무기체계 분야 국내 1위'를 목표로 매출 9000억원, 플랜트 부문은 매출 94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이후 향후 2년간 8조원 규모의 수주를 통해 연평균 매출을 20%씩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기준 3%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내실화 및 손익개선을 통해 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해외사업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창립 이후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한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인한 현지 거점 및 현지 인력 채용, 현지 법인 및 지사 증가로 인해 해외 사업장의 인사·총무·안전 등에 대한 통합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현대로템은 △영업 △PM △생산 △품질 △구매 △재경 △경영지원 등 각 부문 국내외 사업장 공통의 조직문화와 사업목표를 확보할 수 있는 일관된 관리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장 확대로 ERP 등 각 생산거점 별 생산관리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선별적 사업 추진을 통한 리스크 관리, 협력사 품질 인증제도 강화 등 경영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을 늘리고 수익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국내 100대 기업에 걸맞은 선진 조직문화 구축에도 팔을 걷었다. 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이날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와 오래된 관행과 경직화된 조직풍토를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PRIDE-UP'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로템 사업의 공공성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자부심 △친환경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자신감 △무기력을 탈피한 긍정적 마인드 △다양성이 존중되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현대로템은 향후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LB) 보장'을 통한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생산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국내 100대 기업으로의 도약을 모토로 한 중장기 비전 2020은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부문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해 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자세로 업무에 임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