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대표 김신·001510)의 인수후보자가 3곳으로 좁혀졌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증권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케이프투자증권 △큐캐피탈파트너스(016600) △호반건설 3곳을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은 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후보자로 거론된 케이프투자증권은 SK증권 인수전에 일찍이 인수의향서(L0I)를 제출하며 의향을 내비쳤다. 앞서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의 인수전에도 활발히 참여한 바 있다.
현금성 자산 보유와 자금 조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호반건설도 이번 SK증권을 인수할 경우 건설사 최초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된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큐캐피탈파트너스 또한 과거부터 증권사 인수 후보로 거론되며 현대증권, 리딩투자증권의 매각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 있다. 일부에서는 SK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인 만큼 큐캐피탈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SK홀딩스 측은 "인수후보자 선정에선 고용승계 부분과 증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의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SK그룹 지주사 SK가 보유중인 SK증권 지분 10.04%로, 매각금액은 시가총액 등을 고려했을 때 6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적격인수후보는 다음 달 20일까지 SK증권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본입찰을 실시하며, 이르면 다음 달 25일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