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통 3사 '최우수' 동반성장지수…SKT, 중소기업 상생도 업계 1위

155개 대기업 중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업체 단 세 곳 'SKT·삼성전자·SK종합화학' 어깨 나란히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6.28 15:21: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통신비 인하 이슈에 휩쓸려 '공공의 적'으로 몰린 이동통신 3사가 나란히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됐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제 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공표 대상업체 155개 중 △최우수 25개 △우수 50개 △양호 58개 △보통 12개 △미흡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업체는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기아자동차(000270), 현대자동차(00538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네이버(035420) 등이다.

최근 통신비 인하 논란과 함께 가계통신비 인상 주체로 지목돼온 이통 3사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부문 만큼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SK텔레콤은 155개 기업 중 단 세 곳뿐인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기업'에 포함되며 삼성전자(6년), SK종합화합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런 성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협력사 금융 및 기술 지원 확대 △공정 거래를 위한 제도 개선 등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수출지원사업, KOTRA와 해외지사화사업 등을 추진해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에 기여했으며, 자사 지원으로 30여 협력사는 지난해 해외에서 500억원 규모 추가 실적을 올렸다"고 부연했다.

김동섭 SK텔레콤 SCM실장은 "2003년부터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두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에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New ICT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201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명단을 올렸다.

KT는 이번 평가에 대해 수년 간 지속해온 중소협력업체 △글로벌 진출 지원 △지속가능 경영 지원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생태계 조성 △소통과 협업 강화 등을 가시적인 동반성장 체계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중소벤처 협력사에 대해 해외 유명 IC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총 174억4100만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는 제언이다.

고윤전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선정 성과를 계기로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한 차원 높은 상생협력 모델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과 꾸준히 △자금지원 △기술지원·보호 △교육·경영지원 △협력사 쌍방향 소통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온 바가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짚었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고 경기침체 탓에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협력사에게 직접 무이자로 200억원을 대여 중이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와 LG유플러스는 상호 도움을 주고 함께 사업을 성공시키며 성장하는 소중한 파트너 관계"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 척도다.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