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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소통 강조한 '진짜' 이유

나광운 기자 기자  2017.06.28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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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민선6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40여명의 취재진과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모였고 고길호 군수는 인사말과 함께 사전 배포된 자료를 중심으로 설명에 나섰다. 다만 기자들 사이에서는 단순 보고회에 그친 진행 방식이 아쉽다는 뒷말이 적지 않다.

고 군수는 인사말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명품 신안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으나 당초 계획했던 군정 운영이 일부 순조롭지 못했고 언론과의 소통 부재로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라고 운을 띄었다.

그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군 행정에 대한 홍보와 견제에 대해 소통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부분에서 언론의 양해를 구하는 낮은 자세를 보여 참석한 기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이 같은 궁금증에는 평소 군정의 운영에서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정적인 부분에 많은 점수를 받고 있는 고 군수의 소통의지와 다르게 일선 공직자들의 소통부재로 인한 홍보부족과 집단 편 가르기로 탄력을 잃고 있는 군정의 흐름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넣으려는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또 일부 공무원의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줄서기로 인해 행정의 공백이 우려되고 핵심 사업의 탄력성이 떨어지는가 하면 군민들의 불안정서로 인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역 언론의 여론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로 읽혀지고 있다.

특히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떠도는 의회와 공직자 간 사업관련에 관한 의혹과 특혜성 사업설계 변경 등 갖가지 풍문에 대해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역여론이 물 타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실과부서에서는 해명과 대응이 없는 가운데 공직기강의 해이가 위기수준에 봉착해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수준이라는 뒷얘기도 낳고 있다.

한편 고 군수는 민선6기 3년의 군정성과에 대해 “고소득, 농어업 육성, 건강을 지키는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 육성, 문화관광자원 확충으로 섬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 주민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추진,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사회구현,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지역으로 육성 등 지역개발 예산확보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안전한 신안 만들기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특별안전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국비를 포함해 345억원을 들여 가뭄 항구대책 추진, 십자형 교통망 확충으로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토대로 민선 6기 동안 군민들이 흘린 굵은 땀방울이 반드시 결실을 맺고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