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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미국산 장기 LNG 최초 인수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기대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26 08: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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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사빈 패스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 셰니어 에너지와 공동으로 미국산 LNG 인수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사빈 패스와 맺은 장기 LNG 매매계약에 따른 것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사빈 패스 LNG 터미널로부터 오는 2036년까지 20년 동안 연 280만톤의 LNG를 국내로 도입하게 된다.

해당 미국산 LNG는 7만4000톤급 전용 국적선에 수송돼 다음 달 한국가스공사 통영인수기지에 하역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산 LNG 수입은 기존 중동 중심의 LNG 공급선을 다변화해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미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및 협력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착지가 제한된 일반적인 LNG 계약과 달리 미국산 LNG는 구매자가 계약물량 전체를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어,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 급변 시 수급조절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사빈 패스 계약 물량의 수송은 국내에서 신규 건조된 LNG 수송선 6척이 전담해 국내 조선·해운업 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국내 2개 조선사에 총 6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했으며, 해당 선박의 운영은 국내 3개 해운사가 전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