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달 말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동행하게 될 경제인단 52명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참가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했던 이전 정부와 달리 민간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 과정을 주도했으며, 관료적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 명칭 역시 경제사절단에서 경제인단으로 변경했다.
소속 기업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 △미국계 한국기업 2개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 △에너지·환경 △의료·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분야 기업들을 비롯해 △기계장비·자재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소비재·유통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으로 4대 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함께 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최태원 SK 회장 및 구본준 LG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구속수감 상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신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도 동행한다.
그러나 참가 의사를 밝혔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은 마지막 청와대 승인 단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미국 관련 투자 및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 삼아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 또 불법·탈법 행위 탓에 사회적 물의를 빚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
한편 경제인단은 오는 28일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양국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등 방미 기간 민간 경제외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