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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신비 절감 대책 발표…통신주 동반 '약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6.23 09: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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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신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한 여파에 통신사들의 수익성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23일 오전 9시2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017670)은 전일대비 0.57%(1500원) 하락한 26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도 각각 1.47%, 1.83% 내림세다.

전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료 폐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20→25%), 보편 요금제 도입, 공공 WiFi 확대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우려했던 기본료 폐지는 시행되지 않았지만,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폭이 20%에서 25%로 올라갔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선택약정할인율이 5%포인트 인상될 경우 통신3사 전체적으로 4079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정부가 인위적인 통신요금인하 정책을 발표했지만 통신사 실적 흐름이 바뀌진 않을 전망"이라며 "억지 대선공약 지키기에 따른 이벤트성 요금인하 정책 발표가 이미 끝난 데다 과거와 달리 통신사들이 무조건적인 수용 태도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투자 심리가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